그림책 68

우리 반

모두 예쁜 꽃입니다모습이 달라서, 색깔이 달라서 어우러진 소중하고 예쁜 우리 반. 【 내용 소개 】 모습도 색깔도 꽃처럼 제각각인 우리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모두 소중합니다. 학교 주변에는 꽃들이 만발합니다. 길쭉한 꽃, 둥근 꽃, 가지 끝에 홀로 피는 꽃, 함께 모여 피는 꽃, 빨간 꽃, 노란 꽃, 하얀 꽃. 가지각색의 꽃들이 가득합니다. 여러 꽃들이 어울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듯이 학교에도 서로 다른 아이들이 모여 아름다운 우리 반을 이룹니다. 아이들은 꽃처럼 모습도 색깔도 제각각입니다. 그렇게 한 명 한 명이 다르기 때문에 더욱 소중합니다. 예쁘고 순수한 아이들이 모인 자리는 아름다운 꽃밭이 됩니다. 사랑하고 사랑받아야 할 우리 반 아이들입니다. 【 작가 소개 】 글·김성범 제3회 문학동네어린..

너니까 좋은 거야

당신이 좋은 백 가지 이유 대신 단 한 마디면 충분합니다. "너니까 좋은 거야." 【 내용 소개 】 “지금 그대로의 네가 좋아. 그게 너니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소개합니다. 그녀의 머리는 잠에서 막 깨어났을 때처럼 헝클어져 있고, 운 것도 아닌데 눈은 빨갛고 퉁퉁 부어 있지요. 뭐가 그렇게 바쁜지 맨 얼굴에 구겨진 옷을 입기 일쑤입니다. 심지어는 구멍 난 양말을 신기도 하고 신발은 항상 지저분합니다. 어찌나 덤벙거리는지 물건들은 여기저기에 흘리고 다니지요. 아뿔싸! 저번에는 회사에서 부장님께 반말까지 했어요. 사람들은 그녀에게 “못난이!”라고 놀려 댑니다. 다리는 굵고, 얼굴은 크고, 입술은 두껍다고요. 이런 그녀가 대체 왜 좋냐고요? 그녀가 좀 더 깔끔하고 예뻤으면 하지 않냐고요? 글쎄요… 그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