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움터어린이집에서 작가이자 계수나무 대표이신 위정현 사장님의 강연이 있었어요.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지만 <소리괴물>을 너무나 좋아한다는 아이들을 위해서 어린이집까지 한달음에 달려 가셨지요.
사실 처음에는 어린아이들이 강의에 금방 싫증을 내고 집중을 하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1시간 20분이나 되는 긴 시간동안 화장실을 가는 친구도 한 명없이 초집중! 해서 강연을 들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리괴물>도 함께 읽고, 그림책 만들기와 관련된 질문을 받아서 궁금증도 풀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지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리괴물>도 함께 읽고, 그림책 만들기와 관련된 질문을 받아서 궁금증도 풀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지요.
얼마 전에 조별로 직접 그림책 만들기를 해 본 친구들의 질문은 아주 수준급이었어요.
또, 만든 그림책을 직접 사장님께 읽어 주기도 했는데 정말 아이들이 만든 책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탄탄한 줄거리를 보고 모두가 감탄을 했답니다.
마지막로는 <소리괴물>처럼 아무도 들어 주지 않아 떠도는 말들을 적어 보는 활동을 했어요.
이 활동을 통해 부모님이나 친구, 형제, 선생님에게 그동안 하고 싶은 말을 적는 것이지요.
보이세요? 각자 자기 자리로 가서 정말 열심히 적고 있어요!
"아빠! 엄마한테 왜 화내요?", "엄마! 내 이야기는 왜 맨날 안 들어 주세요?" 등
아이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아마 우리 부모님들도 이 글을 보면 많은 걸 느끼실 것 같습니다.
이번 강연은 새움터어린이집 어린이들은 물론, 강연을 진행한 저희에게도 아주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좋은 시간을 마련해 주신 새움터어린이집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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