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떻게 생각하세요?
군대 폭력을 엄마한테 이르라고 스마트폰 소지를 허락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그렇게 생각지 않습니다. 군대가 무엇을 하는 곳인가요. 유사시에 생명을 던질 수 있도록 훈련을 받는 곳이잖아요. 군대에 갈 만큼 큰 아들들이 사사건건 엄마 치맛자락을 붙들고 늘어지라고요? 아이들을 언제 어른으로 키우라는 건가요?
가해자, 폭력 아이들이 왜 그런 인간이 됐는지 분석 좀 해 봐야지요. 차라리 그런 아이를 키운 부모를 같이 처벌하는 법을 만들면 좋겠어요. 비도덕적이고, 몰상식하고, 폭력적인 아이들은 분명 그 부모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가난하다고 못 할 것이 아니고, 부자라고 다 해결할 수 없습니다. 어릴 때부터 가정에서 따뜻한 교육을 받지 못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배우지 못하면 가해자로 자라게 됩니다.
스마트폰!!! 잘 쓰면 편리하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기계에 딱 밀착돼서 자극적이고 속도로 승부하는 게임 마니아하고, 엄마 무릎에서 엄마가 읽어 주는 종이책 보고 자란 아이는 어떤 점이 다를까요?
정부는 오늘도 인성교육이 중요하다고 떠들어대더군요. 그런데 정작 교육은 스마트 교과서로 할 거랍니다. 이런 이율배반이 어딨습니까? 바른 인성은 속도에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 편리함에서 배우는 게 절대 아니지요. 인간이 급하다고 엄마 뱃속에서 나오자마자 뛸 수 있나요? 무조건 이기라고 하는 부모보다, 빵 한 쪽을 친구랑 나눠 먹게 가르치는 따뜻한 부모가 좋습니다. 스마트폰에 게임기 사 주는 부모보다 서점이나 도서관에 함께 가는 부모가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 도서관 가는데에는 돈이 들지 않습니다.
뉴스 보면서 바보들의 행진 같다는 생각이 들어 속풀이 해 봅니다.
자식이 잘못하면 부모도 같이 벌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라도 가정교육 제대로 세워야 합니다. 어른들 말로만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하지 맙시다!!!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도 있지만 잘 키운 자식은 로또보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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