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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괴물(위정현 글, 이범재 기획ㆍ그림)=아이는 부모 말을 얼마나 귀담아 들을까? 아이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부모는 얼마나 될까? 그림 동화 속 아이는 엄마가 밥 먹고 학교 가라고 해도, 아빠가 차 조심해서 학교에 다녀오라고 당부해도 그 말을 전혀 귀담아 듣지 않는다. 어른도 마찬가지.
이렇듯 아무도 귀 기울여 듣지 않는 수많은 말이 결국 하나로 뭉쳐져, 커다란 소리 괴물로 변한다. 이후 사람들은 소리 괴물을 없애기 위해 폭탄과 레이저광선 등을 동원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다. 마침내 지친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가 저마다 생각에 잠긴다.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잘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처럼 동화는 소통이 불가능한 상황을 통해 남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독자들에게 조용히 일깨운다.
출처 : 소년한국일보(2011.9.4. 서원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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