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수나무 이야기/계수나무 소식

[강연] 일본 그림책의 이해

계수나무 출판사 2020. 4. 7. 17:29


평화생명, 자연의 작가

다시마 세이조 선생님의 작품 세계에 관한 재미있는 강연이 있습니다.

일본어 전문 번역가이신 황진희 선생님 강연입니다.



일본 그림책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작가인 다시마 세이조 선생님의 삶을 조명해 보고

그 삶이 그대로 드러나고 반영된 선생님의 작품 세계를 여행하는 시간은

 잃어버렸던 동심을 되살려 주는 귀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삶과 떨어져 있지 않은 작품 세계를 구축한 작가가 우리에게 주는 울림과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청주 근처에 계신 분들, 동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께 귀한 경험이 될 시간입니다.


언제 : 2020년 4월 23일 목요일 오전 10시

어디서 : 청주 달꽃책방 카페



*강연 포스터는 계수나무의 <내가 올챙이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나는 나다울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세상 만물은 각각 저마다의 특성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중 사람은 생김새, 피부색, 신체적인 장애 등 타고난 특성을 다른 이들과 비교하여

그것을 콤플렉스라고 여기기도 합니다.

단지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을 당하고, 편견 어린 시선을 받기도 하지요.

점점 위축되고, 소외감을 느끼다 보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드러내는 것이 두려워집니다.

그래서 진짜 내 모습을 감추고 인위적으로 꾸며낸다면 과연 나답다고 할 수 있을까요?

콤플렉스는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받아들이고, 인정함으로써 극복할  수  있습니다.

 

연못  속  수많은  올챙이들과  섞여  지내다가  개구리가  되지  못한  주인공은  바로  메기입니다.

형제들이  모두  개구리가  되어  연못을   떠나고홀로  남아  조롱거리가   된  메기는  살아남는  방법을  터득합니다.

괴롭히는  다른  물고기들에게  맞서면서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먹어  치우는 

자신의  습성을  깨닫고  점점  메기다운  모습을  찾게  됩니다.

작가  다시마  세이조는  독자들이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고

자신의  가치를  깨닫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펴냈습니다.

우리도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단점을  장점으로  만드는  노력을  한다면 

누구보다  멋진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