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하동입니다.^^
교통까지 통제하고 뭘 하고 있는 걸까요?
다리를 건너가면 그 유명한 화개장터가 있습니다.
갖가지 약초부터 대봉감, 하동의 특산품, 맛있는 먹거리까지
그리 크진 않지만 활기 넘치는 시장이었습니다.
섬진강에서 잡은 재첩으로 만든 재첩회덮밥.
점심을 든든히 먹었으니 박경리 토지길 중 하나인
'최참판댁'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끝없는 오르막길을 올라가다 보면 이런 약수터가 나오고,
조금 더 올라가니 바로 여기, '최참판댁'입니다.
대나무길을 따라 올라가면
평사리 문학관이 나옵니다.
주로 박경리 선생님의 책들이 전시되어 있고,
지리산과 섬진강을 배경으로 한 책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최참판댁에서 또 한참을 올라가 제일 꼭대기로 가 보면
문인들이 집필할 수 있도록 돕는 한옥체험관이 있습니다.
시인, 소설가, 동화작가 선생님들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한옥을 체험하며 집필 활동을 하신다고 해요.
아름답다고밖에 표현할 길이 없는 섬진강.
사진으로는 그 아름다움을 담아낼 수 없어 아쉽기만 하네요.
서울보다 춥지 않고, 대봉감 축제로 북적북적한
가을의 섬진강을 볼 수 있는 하동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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