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수나무 그림책/책가방 속 그림책

레몬 아이

계수나무 출판사 2021. 4. 29. 10:45

성장과 성숙에 관한 상큼한 이야기

레몬 나무의 레몬들은 모두 노랗게 잘 익었고 다들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레몬 아이인 토니 혼자만 초록입니다. 노란 레몬들이 충분히 익어 나무에서 뛰어내리는 동안에도 그늘을 좋아하는 토니는 고집스럽게 나뭇가지에 남아 있습니다. 마침내 모든 레몬이 떠난 후 토니는 드디어 평화롭고 조용하게 지내게 되지요. 하지만 원숭이와 올빼미, 고슴도치 같은 친구들을 만나면서 세상이 자신의 생각보다 더 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침내 레몬 아이 토니는 용기를 내어 나무에서 뛰어내립니다. 레몬 나무를 벗어나 수풀에 누워 바라본 더 큰 하늘과 더 넓은 세상. 토니는 어떤 행복을 얻었을까요?

 

누리과정 및 교과연계

1학년 2학기 국어 1. 느낌을 나누어요.

2학년 1학기 국어 8. 마음을 짐작해요.

3학년 2학기 국어 9. 마음을 읽어요.

4학년 1학기 국어 10. 인물의 마음을 알아 봐요.

 

 

출판사 서평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는 용기

레몬아이는 형제들과는 조금 다른 초록 레몬 이야기입니다. 레몬아이 토니는 다른 레몬들과는 달리 나무에서 벗어나 세상을 보기 위해 출발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그의 형제자매들이 모두 나무를 떠나고 난 후 레몬 아이 토니도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계속해서 레몬 나무에 머물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것인가?

이 책은 누구나 안전하다고 느끼는 자신의 영역에서 벗어나 모험을 즐기도록 격려합니다. 용기를 내어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이고,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행복을 가져다주는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자기 수용과 자존감을 통해 발견하는 참된 가치

레몬 나무에서 유일하게 초록인 레몬 아이는 조금 외로웠습니다. 하지만 모든 노란 레몬들이 그를 초록이라고 놀려도 레몬 아이 토니는 흔들림 없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탐험합니다. 마침내 스스로 결심해서 땅으로 내려간 토니는 어린 소년의 눈에 띄게 되고, 소년은 "녹색 레몬이 가장 좋은 냄새가 난다"며 그를 소중히 여깁니다. 내가 나를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할 때 나의 진정한 가치가 빛나고, 그것을 알아봐 주는 이가 반드시 생긴다는 달콤한 사실을 되새겨보게 해줍니다.

 

다양성과 개성을 존중하는 열린 마음

모든 이들은 저마다 특별합니다.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잘못된 것은 아니지요. 외향적이고 호기심이 강해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내성적이고 신중해서 천천히 접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레몬아이는 각자의 모습과 생각, 행동방식이 다를 수 있고, 그런 점들은 옳고 그름이 아닌 개성과 다양성으로 이해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저마다의 모습 그대로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임을 이 책을 통해 한 번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작가 소개

 

넬레 브뢰너 글·그림

넬레 브뢰너는 독일 헤센 주 란 강 유역의 마르부르크에서 태어나 베를린 예술대학교에서 시각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했다. 현재 베를린에 거주하며 아동 문학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에 아동 문학 분야의 재능을 인정받아 세라피나 상을 수상했고, 2019년에는 북아트 재단에서 금메달을 받았다.

 

엄혜숙 옮김

연세대학교 독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인하대학교와 일본 바이카여자대학에서

아동 문학과 그림책을 공부했다.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번역가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깃털없는 기러기 보르카”, “플로리안과 트랙터 막스”, “비에도 지지 않고”, “작가등의 그림책을 번역했고, “세탁소 아저씨의 꿈”, “야호, 우리가 해냈어!”, “나의 초록 스웨터등의 그림책에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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